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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 일불회 6월 정기법회에 밀양 강정사에서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을 통해 반주삼매(般舟三昧)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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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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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者不知心 

마음은 마음을 알지 못하니

有心不見心 

마음이 있으면 마음을 보지 못한다

心起想則癡 

마음에 헛된 생각이 일어나면 어리석은 일이요

無想是泥洹 

마음에 헛된 생각 기르지 않으면 열반이로다

是法無堅固 

이 법은 견고한 것이 아니라

常立在於念 

언제나 분별 생각에 자리하나

以解見空者 

진실로 공(空)을 깨닫고 보면

一切無想念 

일체 상념이 없다고 하네


위의 게송은 『般舟三昧經券上』 「第二行品」에 나오는 마음에 관한 게송이다. 반주삼매경(Pratyutpanna Samādhi Sūtra)은 원래 『시방현재불실재전립정경(十方現在佛悉在前立定經)』을 말한다. 반주(般舟)란 불현전(佛現前), 부처가 바로 앞에 나타나 계심의 뜻이다. 불립(佛立), 상행(常行) 등으로 의역한다. 산스크리트어 pratyutpanna를 번역한 것이다.

 기원전 1세기경 인도 북서부의 간다라 지역에서 편찬된 초기 대승불교 경전이다. 이 경전의 전체 제목은 Pratyutpannabuddha Saṃmukhavasthita Samādhi Sūtra이며, 번역하면 "현존의 부처를 대면하기 위한 삼매에 관한 경전"이란 의미이다. 


현재 『반주삼매경 般舟三昧經』은 후한(後漢)의 지루가참(支婁迦讖)이 197년에 한자로 번역한 것이다. 지루가참(支婁迦讖)은 후한시대에 중국에 온 역경승의 하나이다. 지루가참은 산스크리트어 로카 세마(Loka kṣema)의 음역이다. 


『반주삼매경 般舟三昧經』 의 산스크리트본은 현재 산실되어 버리고, 현존하는 한역본은 네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후한의 지루가참이 번역한 세 권본이 가장 유명하다. 그런데 2세기경에 중국에 들어온 역경승 안세고는 소승경전류를 중점으로 번역하였고, 지루가참은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을 비롯하여 반야경전류를 중심으로 번역을 하였는데, 중국인들은 석가모니 부처님만을 알고 지내다가   『반주삼매경 般舟三昧經』 이 번역되므로 비로소 아미타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의미를 보면 『반주삼매경 般舟三昧經』의 반주(般舟)란 불립(佛立)을 의미하는데, 다시 말하면 내 마음 속에 부처님을 세운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삼매를 얻으면 시방의 부처님이 바로 내 마음에, 내 눈 앞에 서 계심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진의 혜원스님이 동림사에서 백련결사를 할 때   『반주삼매경 般舟三昧經』 에 의지하였기 때문에 염불결사의 효시로써 후대에 미친 영향 또한 지대하다.  더구나 이 경전은 중국에서 관음신앙이 급속도로 유포되는 데 일조를 하였다.


『반주삼매경 般舟三昧經』 은 전체가 16품으로 제1문사품(問事品), 제2행품(行品), 제3사사품(四事品), 제4비유품(譬喩品), 제5무착품(無着品), 제6사배품(四輩品), 제7수결품(授決品), 제8옹호품(擁護品), 제9찬라야불품(羼羅耶佛品), 제10청불품(請佛品), 제11무상품(無想品), 제12십팔불공법십종력품(十八不共法十種力品), 제13권조품(勸助品), 제14사자의불품(師子意佛品), 제15지성불품(至誠佛品), 제16불인품(佛印品)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1문사품(問事品)에서는 보살이 어떤 삼매를 닦아야 수미산과 같은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또한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바로 이 반주삼매를 닦을 것을 권하고 있다.


위의 게송에 나타난  제2행품(行品)에서는 어떤 법을 지녀야 아미타불의 국토에 태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으로 아미타불의 억념(憶念)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경전을 정토경전의 선구(先驅)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어서 제3 사사품(四事品)에서는 보살이 반주삼매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으로 믿음과 정진 그리고 지혜와 선지식에 대한 존경이라는 네 가지 사법(事法)을 들고 있다.


드러난 여러 품에서도 한결같이 반주삼매를 중심으로 하여 설하고 있다.  과거의 여러 부처님을 비롯해서 연등불까지도 바로 이 삼매를 통해서 성불을 하였으며, 반주삼매를 닦는 것만이 곧 견불(見佛)이고 또한 반야개공(般若皆空)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반주삼매를 닦는 길은 참으로 어려우나 서사(書寫) . 수지(受持) .유포(流布) 할 것을 권하면서 아울러 그 공덕까지 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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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8일 대승불교 일불회 6월 정기법회를 밀양 강정사 대성스님께서 주석 정진하고 계시는 곳에서 봉행하였다. 강정사는 백두대간에서 시작된 불법의 기운이 금강산을 거쳐 설악산과 태백산맥을 거쳐 한 기운은 지리산으로 향하고 한 줄기 낙동정맥(洛東正脈)으로서 낙동강 동쪽에 위치한 정맥이다. 


이 정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전 국토의 근골(筋骨)을 이룬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태백산 줄기인 구봉산(九峰山)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영천의 운주산(雲住山, 806m)까지 높이 1,000m에 달하는 산줄기를 형성하고, 월성군 서면 아화리의 낮은 구릉을 넘어 다시 경상남도의 가지산(加智山)을 거쳐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며, 낙동강 하구 강정사에 이르러 그 기운이 절정에 이르게 된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강정사가 몽중가피(夢中加被)로 조성된 강정사 와불에게 일념으로 기도하여 명훈가피(冥熏加被)의 위신력을 받고 또한 낙동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입상으로 선정에 들고 계신 십일면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과 거북바위에서 마음을 다하면 세간의 복락을 얻은 수많은 전국의 불자들께서 운집하는 청정 도량으로서 이곳 유서가 깊은 도량에서 대승불교 일불회의 6월 정기법회를 여법하게 『반주삼매경 般舟三昧經』 전 품을 합송(合誦)하고 각 품마다 대승불교 일불회원 각자 반주삼매(般舟三昧)의 견해(見解)를 드러내고 질의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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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에서 법회를 회향하고 7월 무심암 도신스님 관세음보살 점안법회에 전 회원 동참을 결의하고 회원 각자 좌선과 도량 포행으로 시간을 가진 후 저녁 공양하고 강정사 대성주지스님과 보살님께서 마련한 귀한 선물 한 꾸러미를 들고 각자 사중(寺中)으로 귀사(歸寺) 회향하였다. 아래 게송은 나옹선사 남긴 활구(活句) 지수좌(智首座)에게 주는 글이다.


懸崖撒手一番來 

절벽에서 한번 손을 놓아 버리면

萬像森羅眼豁開 

삼라만상에서 눈이 활짝 열리리

從此百千諸佛祖 

그로부터는 백천의 모든 불조들

與君同眼笑咍咍 

그대와 함께 같은 눈으로 하하 웃으리


대승불교 일불회원

고문 동진스님(용화사), 운붕스님(대성사), 회장 현담스님(서남사), 총무 정광스님(성불사), 감사 도정스님(천문사), 회원 예담스님(청량사), 성오스님(백안사), 영산스님(천일사), 해진스님(극락사), 청명스님(용문사), 혜동스님(반야용선사), 거암스님(송하사), 법정스님(대성사), 도신스님(무심암), 동심스님(동심사), 대성스님(강정사).


대승불교 일불회장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 覺呑 현담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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